■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정국이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앞서 잠깐 들으셨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의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이른바 추윤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첫 대국민사과 발언인데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듣고 이야기 나눠가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어 나간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보다 굳건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대국민사과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정면돌파를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렇게 해석들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두 가지가 다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첫 번째는 이런 사태, 지금 추윤 갈등으로 얘기되어지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갈등이 국민적 피로도를 높이는 건 분명히 있고요.
이 갈등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이제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지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부동산 정책이지만 추윤 갈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사회적 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미안한 마음. 국민들께 그런 마음이 일정 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차와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원칙론적 주장은 계속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냥 여론 때문에 흔들리거나 여론에 영향받지 않고 절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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